교육부, 수능 2주 앞두고 '특별 방역 기간' 운영
신속 검사 위해 수능 전날 보건소 오후 10시까지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치센터에서 수능 응시
입시학원, 스터디카페 대상 방역점검
12일까지 대학 방역 현장점검도 실시

수능 일주일 전부터 고교 전면 원격수업…"수험생 외부접촉 줄여야"(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1월18일 수능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는 일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능에 대비한다. 수험생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능 전날 오후 10시까지 보건소를 운영한다.


4일 교육부는 수능과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집중 방역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과 대학별 전형을 앞둔 대학에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수험생과 가족 중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능 전날인 17일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로 방문하고 본인이 수능 지원자임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해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시험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검사 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검사 결과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바로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 차관은 "수험생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11일부터 원격수업 전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시도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그 이전에도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작년보다 전체 확진자 규모가 늘어난데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까지 시행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10월 말 기준 2주간 고3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명에 달했다.


조훈희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기본적으로 확진·격리자를 위한 시험 인프라를 넉넉하게 구축했고 현재로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산발적으로 감염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수용 가능성을 본 후 병상확보나 시험장 조성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고교 전면 원격수업…"수험생 외부접촉 줄여야"(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교육부는 수능 시험장으로 ▲일반시험장 1251개소 ▲별도시험장 112개소(620개실) ▲병원·생활치료센터 30개소 244병상까지 총 1393개소를 확보했다. 교육부와 질병청은 수능 3주 전부터 수험생 확진자와 격리자 발생 상황을 일별로 점검하고 있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역에서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각각 시험을 치른다.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수능을 친다. 수능을 앞둔 상황이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재택 치료 대신 병원에 입소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조 과장은 "수험생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공정한 시험환경에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사전 배정되도록 복지부에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자가격리자는 시험장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해야하며 필요하다면 지자체 현장관리반 등을 통해 이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4일부터 17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해 시도교육청과 전국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시·군·구와 협력해 PC방과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방역상황도 점검한다. 오는 12까지 대학 현장 방역 점검을 통해 방역계획과 사전준비 현황을 확인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험생·가족의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검사 참여 등을 강조했다.

AD

정 차관은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친구와의 모임이나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며 "가족들도 회식이나 모임, 합격기원 행사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수험생이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와야한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