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비드' 대신 '코로나 감염 후유증'이라 말해요
문체부·국어원, 새말모임서 대체어 선정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3일 '롱 코비드(long Covid)'를 우리말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자 또는 감염 의심자에게 증상 발현 뒤 나타나는 후유증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발병 뒤 3개월쯤부터 호흡 곤란, 인지 장애, 피로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소 2개월가량 지속한다고 알려졌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0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대체어로 코로나 감염 후유증을 정했다.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4%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69.5%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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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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