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전문 수출단지 '스마트 오토밸리' 본격 추진
2025년까지 1단계 완료 및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남항 우회도로 건설 및 체육·문화·관광시설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 일대에 중고차 전문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25년까지 스마트 오토밸리 1단계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2일까지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를 모집한 뒤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남항 역무선 부두 일대 39만8155㎡(약12만평) 규모의 항만 배후부지에 친환경·최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2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물동량 38.5만대 중 약 90%(34.6만대)의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거점항만으로, IPA는 현재 송도유원지 일대에 낙후된 환경에서 영업 중인 중고차 수출단지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 오토밸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중고차 수출산업은 부품·정비업부터 무역업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커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5102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324억원을 비롯해 일자리 6553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교통 혼잡에 따른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 남항 우회도로(교량)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 오토밸리에 수변공원과 산책길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체육·문화시설을 확보해 연안부두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아울러 석탄부두가 동해항으로 이전하면 기존 석탄부두 돌핀시설을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로 조성해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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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관계자는 "스마트 오토밸리 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의 낙후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아닌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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