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오는 27일까지 농업인 340명을 대상으로 가을 수확철 ‘근골격계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이란 농작업 관련 질환 중 가장 발생률이 높고, 농업인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등에 따라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등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 수확 작업 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작업 자세 및 스트레칭 교육이 주 내용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기술 직원들과 각 읍·면·직할 농민상담소장이 마을회관 및 영농현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로 허리보호대, 손목보호대를 제공했고 스트레칭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로프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의식이 낮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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