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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7600만원대로 상승…美 비트코인 ETF 출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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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기반 확장 기대감 커져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서 또 다시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반대 시위 열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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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600만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임박하자 가상화폐 시장도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768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7395만원으로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14분 7727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 증시에서의 ETF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들은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스에서 만든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한다. 이르면 18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비록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선물을 추종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포함한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 재무부와 SEC는 가상화폐의 범죄 이용 가능성과 변동성에만 주목했다. 하지만 이번 ETF 승인을 기점으로 달라진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아울러 투자자 기반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TF 시장의 자산은 6조8000억달러(약 8058조원)에 달한다. 이 중 일부만 가상화폐 시장에 끌고 오더라도 규모가 상당히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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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선 또 다시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반대 시위가 열렸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선 약 4000명이 모여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등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부켈레 대통령을 닮은 인형을 불태우면서 다소 폭력적인 양상을 띠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면서 가상화폐 지갑 ‘치보’를 다운로드 받은 시민들에게 30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첫날부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서 치보가 다운로드 되지 않자 시민들의 불만은 커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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