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

온누리상품권. [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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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의 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부대비용은 지역사랑상품권 보다 약 2배 높았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19만6901곳이다. 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지난달 기준 235만370곳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대비 12배 가량 많았다. 서울시 노원구의 경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의 상용처는 각각 307곳, 1만3806곳으로 4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상품권 발행에 드는 부대비용도 2배 가까이 높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부대비용은 발행액의 3%다.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부대비용은 1.65~2%로 온누리상품권 발행 부대비용이 많게는 2배 가량 높은 셈이다. 지난해 4조원 규모로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부대비용은 약 111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17조원으로 4배 이상 많았지만 발행 부대비용은 3120억원으로 3배 가량 차이가 났다.


답변하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답변하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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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발행 취지는 비슷하지만 동네 주민 입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기 쉽지 않다"면서 "사용처가 많지 않아 '깡(할인매매)'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취지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것"이라며 "취지를 고려하면 일부 전통시장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전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이 중심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상권의 다양한 소상공인이 중심"이라며 "모바일·전자상품권 등을 적극 활용하면 (발행 부대비용을) 1%대로 낮출 수 있고 부정 유통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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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김 의원에 지적에 대해 "학술적으로 분석된 자료는 없다"면서 "지역화폐까지 포함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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