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육사 자퇴생… 절반 이상이 1학년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육군사관학교를 자퇴하는 생도 수가 올해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높은 입시경쟁률을 자랑했지만 학교측 관리소홀로 인재를 내보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자퇴생도는 2018년 8명, 2019년 17명, 2020년 19명이었지만 올해 10월까지 18명을 기록했다. 약 4년간 자퇴생도는 62명이다.
문제는 1학년 생도의 자퇴비율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62명 가운데 1학년 생도는 43명으로, 약 69%를 차지했다.
복무 부적응을 비롯해 진로 변경을 위한 입시 재도전 등이 자퇴 사유로 꼽힌다. 하지만 강의원 측은 육사 입시 경쟁률이 올해에만 26대1을 기록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학년 생도들이 입학하자마자 자퇴하는 것은 다른 입시생들의 기회를 박탈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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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입시 과정에서 군인정신, 국가관, 동기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자퇴 요청 시 훈육관 등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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