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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에 부진했던 롯데하이마트, B2B 사업 모델로 살아날까

최종수정 2021.09.20 19:04 기사입력 2021.09.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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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과 계절성 가전 부문의 부진…한샘 인수로 B2B 매출 확대 가능성 높아
한화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4만원 유지"

선선한 날씨에 부진했던 롯데하이마트, B2B 사업 모델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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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형가전과 계절성 가전의 부진 때문에 롯데하이마트 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업간 거래(B2B) 사업 모델이 강화된다면 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259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9.9% 줄어든 5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1조1057억원, 634억원을 7.2%, 20.5%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헝가전 부문과 계절성 가전 부문의 판매량 둔화가 올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올 2분기 기준 롯데하이마트 매출의 47% 이상이 대형가전이지만 가전시장은 둔화되는 추세다. 대형가전의 주요 판매채널인 오프라인 가전시장은 지난해 3분기 정점을 찍은 후 침체되고 있다.


올 여름 선선했던 날씨도 롯데하이마트 입장에선 부정적 요소다. 당초 올 3분기 대형가전 판매량이 둔화되더라도 계절성 가전이 만회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지만 선선한 날씨 탓에 계절성 가전의 판매량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단기적 부진 속에서도 B2B 사업 모델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한샘 인수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고 이는 B2B 매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는 연간 2조원을 상회하는 가전매입력을 보유하는 등 B2B향 상품 구매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 공급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확대되고 있고 그 중 단순 가전이 아닌 공간인테리어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샘과의 협업관계가 구축될 경우 빌트인 부문에서 차별적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7일 종가는 3만10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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