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받고 점수줬다 … 프로야구 승부조작 전 삼성 투수 윤성환, 징역 1년 실형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윤성환이 지난 6월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5억원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0)에게 실형이 떨어졌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이성욱 판사)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성환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350만원을 14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성환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350만원을 구형했다.
윤 씨는 최후 변론에서 “어떤 벌도 달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지인으로부터 “상대팀에게 1회 볼넷을 주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 실점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프로야구 선수로 사랑받아 온 피고인이 승부조작으로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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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선발 에이스 투수로 총 135승을 거두면서 삼성야구의 황태자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지만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의혹으로 지난해 팀에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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