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1~7월 수출액 전년比 23.3% 증가
對 일본 소부장 무역수지 적자폭은 21억달러 확대…"대일 수입 의존도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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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1~7월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액이 2000억달러를 돌파해 지난 10년 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무역수지 흑자는 약 200억달러로 전 산업의 3배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7월 글로벌 소부장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2032억달러를 기록했다며 8일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44.4%), 수송기계부품(33.5%) 등 모든 분야에서 수출이 늘어났다.


소부장 수입액은 올해 1~7월 140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62.6%), 1차 금속제품(53.5%) 등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수입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627억달러 흑자를 달성했으며 흑자 규모는 전 산업(197억달러) 대비 3배를 넘어섰다.

대(對)일본 소부장 무역수지는 138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1~7월(117억달러 적자) 대비 적자폭이 21억달러 증가했다. 1차 금속제품, 전자부품 수출이 늘면서 수출은 13.2%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을 중심으로 늘어난 수입은 222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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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에 대한 소부장 의존도는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1~7월까지 10년간 대일본 소부장 수출입 연평균 증가율은 올해 기준 수출이 1.5%, 수입이 2% 감소했다. 특히 올해 대일 수입 의존도는 15.8%로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부장 수출과 수입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2.5%, 2.7%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일 소부장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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