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어준에 "그러니까 암적인 존재라는 비판 듣는 것"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친정 표현을 지적한 데 대해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암적인 존재라는 비판을 듣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의원의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친정은 결혼한 부모, 형제를 친정을 의미한다"라고 말하자 이같이 되받았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의원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면서 친정 아버님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친정은 시댁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이다. 싱글인데 누가 자신의 아버지를 친정 아버님이라고 칭하나. 이는 매우 계산된 기만적 표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윤 의원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당이 사실은 윤희숙 의원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는 계속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또 윤희숙 의원의 뜻이 워낙 강하다면 계속 말린다고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하는 의미에서 본다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데 도와주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충분히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고 그에 대해서 납득을 하고 있는데 왜 의원직까지 사퇴하면서 이렇게 해야 되느냐는 그런 문제가 있다"라며 "차라리 좀 기다려서 수사기관의 수사 끝에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지면 의원직을 그대로 수행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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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씨를 향해서 "무슨 근거로 무려 6배나 올랐다며 30억 시세차익이란 말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나?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인 존재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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