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주일 만에 2000명대…루마니아서 백신 150만회분 도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2000명대 확진자는 2154명을 기록했던 지난달 25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늘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199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주말·휴일에 검사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 수요일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으로 지역발생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86명, 부산·울산 각 68명 등 총 577명(29.0%)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7명 늘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399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대로 올라선 데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위세를 떨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전국 대규모 이동이 이뤄질 경우 감염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해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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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이날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150만3000회분이 오는 2일과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2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도입되고, 8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함께 들어온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3000회분은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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