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6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거쳐 확정

'고령화·미래 사회' 키워드 '뇌 과학' 발전 4대 전략 마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뇌과학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핵심 기술에 중점 투자하고 도전적 연구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뇌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구개발(R&D) 투자의 전략성 강화 등의 전략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뇌 연구 개발 투자 전략을 확정했다. 최근 글로벌 뇌 연구산업은 성장 추세이며, 뇌 연구는 혁신적인 뇌 관측기술의 개발, 인공지능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기반으로 인간 뇌기능에 대한 근원적 이해와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뇌 산업 시장규모는 2019년 127조원에서 2027년 20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뇌 연구의 다양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국내 뇌 연구·산업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4대 투자 전략을 확정했다. 융합과 협업 중심의 뇌 연구개발 체계 마련을 목표로▲ 분야별 핵심기술 중점투자, ▲도전적 연구프로그램 추진, ▲뇌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 ▲R&D 투자의 전략성 강화 등의 전략이다.



분야별 핵심기술 중점 투자의 경우 정부는 뇌기능, 뇌질환, 뇌공학 등 뇌 연구 세부 분야별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임상연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뇌질환 극복을 위해 질환유형별 혁신적인 치료기술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전자·IT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및 뇌 작동원리의 근원적 이해를 위한 연구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한다.

도전적 연구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뇌기능 이해 고도화와 뇌질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뇌지도 구축을 지속 추진한다. 영장류 연구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관련 국제협력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등 융합기술개발에 대한 지원강화를 통해 장애·뇌질환 환자의 재활·치료기술 개발 및 뇌 연구 장비,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뇌 연구·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재돼 있는 뇌 연구데이터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뇌은행의 뇌조직, 혈액, 척수액 등 각종 자원의 확보, 관리, 분양 체계를 고도화한다. 뇌 관련 기술(Brain-Tech)의 실용화,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 및 실증 지원, 기업수요 발굴 및 산·학·연·병 공동프로젝트 추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뇌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AD

뇌 연구개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투자공백 해소 및 뇌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사업 체계를 고도화하고, 대형 민관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혁신기술 확보 및 민간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융복합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범부처 뇌연구개발 협의체 등 연구주체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