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中 배터리소재 합작공장 6배 증설
양극재·전구체 공장 年産 5000t→3.5만t 늘려
2810억원 출자…올 하반기 공사, 2023년 양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250,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0% 거래량 497,388 전일가 251,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7억원…전년比 3.2%↑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이 배터리 소재공장 증설을 위해 중국 내 합작법인에 28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회사는 25일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에 운영중인 양극재·전구체 합작법인(절강포화·절강화포)에 각각 1769억원, 1041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작법인은 현재 각각 5000t 수준인 생산규모를 3만50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극재 3만5000t을 60㎾h급 전기차배터리 39만대 분량에 쓸 수 있는 양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로 배터리 성능이나 용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다. 배터리 제조원가의 40% 정도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재로 최근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원료수급이 중요해졌다.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앞서 2018년 3월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양극재·전구체 생산법인을 세워 공장을 돌리고 있다. 중국은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차전지소재 매출의 48%를 거둘 만큼 중요한 전략시장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중국 내 전기차 보급확대로 현지 배터리 소재 수급이 중요해진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은 현지 고객을 늘릴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합작법인에서 만드는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업체와 현지 진출한 한국 배터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구체 공장 증설로 양극재 핵심 원재료 수급안정성과 내재화율을 높이고 화유코발트와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가 국내외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화유는 전 세계 코발트 1위 회사로 다수 이차전지소재 원료광산을 갖고 있다. 연간 코발트 생산량은 4만t 정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회사 측은 중국에 이어 미국·유럽에도 현지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국내 16만t, 해외 11만t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권역별로 재편되고 있는 배터리 산업 공급망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