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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양철관, 본격 실적 개선 시작…미국향 강관 수출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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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동양철관 에 대해 실적이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적정주가 22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동양철관 은 가스관, 강관 말뚝, 각종 배관 등 강관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종속회사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동특수합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 동양철관 은 지난달 30일 두산중공업에 6만t의 강관파일을 납품하는 역대 최대 수주를 공시했다"며 "6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향후 1년간 750억원 이상의 매출액 인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인프라(SOC) 분야 사업 발주 본격화에 따라 1분기 국내 토목 수주액은 전년 대비 48.6%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토목 수주액 증가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SOC 예산은 전년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고 지자체에서는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노후배관 교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 동양철관 은 열수송관에 쓰이는 이중 보온관을 만들고 있는 회사"라며 "지역난방공사 등에 온수관을 보급한 레퍼런스가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구조관과 배관재와 같은 내수 강관 제품 가격 인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강관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견조해 3분기에는 내수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후판 가격뿐만 아니라 미국의 열연 가격 또한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며 "미국향 강관 수출가격은 3분기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세율 인하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남-북-러 PNG 가스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선박을 통해 유통하는 LNG 의존도 100%로 LNG 대비 30%가량 저렴한 PNG 수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산 PNG를 연간 10bcm만 도입해도 우리나라 천연가스 수입원가는 6.2% 절감한다"며 "과거 PNG 파이프라인 사업에 비춰보면 러-중 파이프라인 길이는 4000km에 달하지만 상용화까지 5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남-북-러 PNG 파이프라인 길이는 약 1200km 로 3년 안팎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소형 강관업체 중 가스관 최다 수주 기업으로 PNG 사업이 추진될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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