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민의힘 경선 이후, 안철수 캐스팅보트로 부상 가능성
제3지대 열린플랫폼 통해 돌파구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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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치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의 합당 결렬 선언을 11월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당장 합당에는 실패했지만 대선 전 결국 야권 재통합 논의가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어떤 후보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경우 안 대표가 다시 한번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은 분석의 취지에 기반해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된 뒤 그때 가서 단일화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파이는 키우면 키울수록 좋다"며 "마지막에 큰 흥행 이벤트가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 사이의 DJP 연합을 거론하며, 11월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 대표의 입지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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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더라고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3지대 열린 플랫폼’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당직을 맡은 사람은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없다는 당헌에 묶여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안 대표의 족쇄를 푸는 동시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을 제3지대 후보군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아무리 세력이 큰 거대 야당이라 해도 지지율에 따라 무게 중심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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