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 11곳으로 늘어…9월15일 입찰
영업손실 1779억…소폭 개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폭을 소폭 줄인 가운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1곳으로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기 약 15%, 18% 가량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에 따르면 상반기 판매량은 1분기 생산중단의 영향으로 18% 가량 줄어든 4만314대에 그쳤으나, 지난 4월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효과 등 제품 믹스변화로 매출액은 15.3% 감소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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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인 인수합병(M&A) 입찰일자를 다음달 15일 15시로 공고했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1곳이다. 지난달 말엔▲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케이팝모터스 외 3개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슨모터스 외 2개사) ▲삼라마이더스 ▲카디널 원 모터스 ▲박석전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컨소시엄(하이젠솔루션 외 3개사) ▲이엘비앤티 등 9개사가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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