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원희룡, 경준위 설명회 불참… "조율 안된 설명회 참석 안 해"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측이 13일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 설명회에 불참했다. 토론회 개최 여부를 두고 당내 논란이 계속되면서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준위 주관 토론회 설명회에 윤 전 총장과 원 전 지사 측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후보 측은 모두 대리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서병수 경준위 위원장은 설명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 측에서 아직까지 토론회 참석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원 전 지사 측에선 최고위 내에서 논란이 있으니 좀 기다리겠다는 답변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캠프 단체방 공지문을 통해 "경준위 주관 토론회 개최 여부를 두고 지도부 간, 지도부와 경준위 간에 이견이 있다"며 "윤 전 총장 측 캠프는 지도부와 조율되지 않은 오늘의 경준위 주관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앞서 경준위가 오는 18일과 25일 대선 예비후보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윤 전 총장과 원 전 지사 측은 강하게 반발한 상황이다.
윤 전 총장 측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8월18일에 하나 9월10일에 하나 무슨 차이가 있다고 경준위에서 무리해서 추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고, 원 전 지사도 페이스북으로 "토론회가 당헌 당규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 그저 당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밀어붙이는 독단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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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준위는 설명회에서 각 후보 측 대리인들과 함께 추첨을 통해 토론 순서와 좌석 배치를 정하고 토론과 관련한 주의 사항 및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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