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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제주삼다수,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최종수정 2021.08.05 09:01 기사입력 2021.08.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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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투명 페트병 수거
SK케미칼, 폐페트병 활용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활용

SK케미칼-제주삼다수,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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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케미칼과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손잡고 국내 페트병의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


SK케미칼은 제주도 제주개발공사 업무동에서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r-PET)로 가공,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소재로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2019년 재생 페트(r-PET)를 원료로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R'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코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최근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발맞춰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5월 중국 리사이클 업체 지분투자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와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PET)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도 확보했다.


또 SK케미칼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국내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병 개발에도 협력한다.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는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생수병에 보다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앱'의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되는 고품질의 삼다수 페트병을 전량 SK케미칼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PET)와 같은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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