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지난 3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기부받은 70여개의 화분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4개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특별한 기부는 지난달 정기인사에 따라 승진하거나 영전한 직원들이 축하의 의미로 받은 화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입소자들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복지시설의 제한적 운영으로 힘들어하던 분들께 이 화분이 또 하나의 친구가 될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처음으로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기부한 화분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 해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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