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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준석에 "선배 택시기사로서 충고...쇼할 생각이면 핸들 잡지 마"

최종수정 2021.07.30 11:01 기사입력 2021.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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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탑승해 있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택시에 탑승해 있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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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사진 몇 컷 찍고 택시 운전하는 시늉하면서 쇼할 생각이면 아예 핸들을 잡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 택시기사로서 후배에게 몇가지 충고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05년 택시면허를 취득한 후 약 16년간 명절에 민심 청취를 위해 택시를 직접 몰아 왔다.

앞서 이 대표는 다음 달 9~13일 동안 휴가를 간다고 밝히며 "미리 예약한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으러 경상북도 상주시에 간다.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에는 방역 상황을 봐가며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경북 지역 당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사진 찍기용 택시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기사들과 똑같이 12시간 운전하고 사납금도 채워야 '쇼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르릉 준석'같은 언론 플레이 대신 택시 기사와 이용객에 불편이 없도록 조용하게 업계의 고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택시업계 제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며 "카카오 택시의 등장으로 택시업계가 위기에 처해있고 머지 않아 외국처럼 우버 택시 물결이 예상된다.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장단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택시'는 지난 2015년 등장 후 '부르는 택시' 서비스 형식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안 의원은 "택시 운전을 몇 번 하다 중단하지 말고 정치인으로 사는 동안 꾸준히 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후 "정치인이 택시체험을 한다는 것은 민심의 바다로 나가겠다는 상징적 실천"이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글 말미에 "이 대표가 개인택시 양도교육을 마치면 선배기사로서 시원한 생맥주 한턱 쏘며 영업 비밀을 전수하겠다"면서도 "이준석 후배 기사가 택시쇼로 그치지 않고 잘할지는 솔직히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말을 전했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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