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5억3400만제곱인치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직전 사상 최대치인 1분기 33억3700만제곱인치보다도 6% 늘어난 것이다.
SEMI 내 실리콘 제조업체 그룹(SMG) 의장인 닐 위버 신에츠 한도타이 아메리카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300㎜와 200㎜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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