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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입마개 없는 ‘맹견’ 떼 습격, 산책 중인 모녀 중태

최종수정 2021.07.27 17:20 기사입력 2021.07.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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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경찰서, 60대·40대 여성 마구 물어뜯은 6마리 사냥개 견주 조사중

경북 문경에서 개물림 사고가 또 일어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북 문경에서 개물림 사고가 또 일어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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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입마개와 목줄 없는 맹견들이 또 사람을 공격했다.


최근 산책로에서 사냥개 6마리가 산책 중인 여성 2명을 마구 물어뜯어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7일 하천 산책로에서 60대와 40대 모녀를 습격해 중상을 입히게 한 사냥개의 견주 60대 A씨를 중과실치상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이 기르던 그레이하운드 등 사냥개 6마리를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배수펌프장 주변 산책로에서 운동을 시켰다.


A씨는 사냥개들을 입마개와 목줄도 없이 풀어 놓고 자신은 10~20m쯤 뒤에서 경운기를 타고 뒤따라갔다.

사냥개들은 마침 이곳을 산책하던 두 모녀에게 떼로 달려들고 물어뜯어 머리와 얼굴, 목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


견주 A씨는 즉시 경운기에서 내려 사냥개들을 말렸지만 이미 순식간에 습격당해 속수무책이었다.


두 모녀는 현재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마치고 치료 중이나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개 물림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졌다.


앞서 2017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70대 여성이 그레이하운드에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남양주 개 물림 사망사고나 그레이하운드 견종의 습격처럼 사람을 공격하는 맹견은 맞지만 안전관리 대책을 의무화하는 ‘맹견’은 아니어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물보호법상 5대 맹견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로트와일러, 도사견으로 한정돼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이들 맹견과 피가 섞인 잡종견도 해당된다.


위험천만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냥개인 그레이하운드는 5대 맹견에서 제외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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