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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취임 1주년…과거사 진실 규명·여성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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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원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국정원 개혁이다. 취임 이후 박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일 잘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 '집처럼 따뜻한 국정원' 등 개혁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원장의 개혁 의지는 1963년 이후 57년만에 국정원법 전부개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정원법 전부 개정법률안'은 국정원 운영 원칙으로 '정치적 중립'을 명시했고, 직무에서는 국내 보안정보 분야가 사라지고 '해외연계 경제·방위산업 방첩'과 '사이버·우주정보'가 추가됐다.


5·18 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등 과거사 진실 규명을 위한 자료 지원도 이뤄졌다. 박 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총 4차례에 걸쳐 6888쪽 분량의 문서 101건과 사진·영상자료 258건을 제공했다.


국정원 서버의 세월호 관련 자료 68만여건을 사회적 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 열람을 지원하도록 했고,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에는 총 1447쪽 분량의 관련 문서 132건을 제공했다.

여성간부 발탁 확대를 통한 균형인사도 강화하고 있다. 박 원장 취임 직후인 2020년 8월 국정원 6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차장이 임용됐으며, 최근에는 여성 최초 선임 국장도 배출됐다. 올해 국정원 내 여성 간부 비율도 5년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박 원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등 오랜 공직 생활을 지내며 쌓아온 다양한 해외 인맥을 십분 활용해 각국 고위 인사와의 교류에 나서기도 했다.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2020년 11월과 올해 5월 스가 총리를 2차례 만나 문재인 정부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했으며,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헤인스 美 국가정보장(DNI)·다키자와 日 내각 정보관을 만났다. 5월 말에는 방미해 미국 정보공동체와도 접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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