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티베트 방문…美 인권 지적에 '내정' 암시
티베트 린즈시 방문, 주변 생태환경 및 철도 건설 현장 시찰
中, 1950년 티베트 침공 후 1951년 티베트 병합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티베트 자치구를 시찰했다. 시 주석의 티베트 방문은 미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21일 오전 티베트 자치구 린즈시를 방문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린즈시 주변 강 등 생태 환경을 살펴봤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후 린즈시 도시 계획관과 촌락, 공원 등을 방문, 티베트 도시 발전 계획과 농촌 진흥 현황도 점검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시 주석은 22일에는 기차를 이용, 라싸로 이용하면서 철도 건설 현황도 살피기도 했다. 시 주석은 열차 안에서 관계자들과 철도 건설 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시 주석의 이번 티베트 방문은 7월 1일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내세운 만큼 티베트, 신장, 홍콩, 대만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미국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짧은 티베트 동정 기사와 함께 8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신화통신은 티베트 전통 복장을 입은 소수 민족들이 시 주석을 열렬히 환영하는 여러 장의 사진을 실었다.
중국 정부는 신장과 티베트, 홍콩, 대만을 중국의 핵심이익을 간주, 핵심이익에서 절대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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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950년 10월 티베트를 침공, 이듬해인 1951년 5월23일 '티베트의 평화해방 방법에 관한 협의(17조 협의)'라는 조약을 맺고 티베트를 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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