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TV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2026년이면 전 세계 가구 절반 이상이 스마트TV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전 세계 가구 중 34%인 6억6500만가구가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2026년에는 이 비중이 51%, 가구 수는 1억1000만가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TV 출하량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억8600만대로 집계돼 전체 평면 TV 시장의 79%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스마트TV 출하량이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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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북미 지역은 2026년에 거의 대부분의 가구가 스마트TV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뒤이어 서유럽, 남미, 중앙 및 동유럽 지역,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순으로 스마트TV 보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북미지역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된 소비자들이 홈 엔터테인먼트에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스마트TV 판매가 가장 많았던 TV제조업체는 삼성전자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 TCL이 차지해 LG전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SA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TCL, LG전자의 점유율을 합치면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40%를 넘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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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어드 부페니 SA 커넥티드홈기기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스마트TV는 오늘날 평면 패널 TV의 가장 보편적인 기종이고 구형 TV를 갖고 있는 가구들이 점차 스마트TV로 바꿔나갈 것"이라면서 "스마트 기능은 더 이상 차별화 지점이 될 수 없어 스마트TV 제조업체는 자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유지하거나 타 사와 파트너를 맺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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