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지지율 상승, 변화 바라는 국민들 뜻…새로운 모습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야권 대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최근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이 거기에 담겨져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주자 중에 나이는 많지만 국민이 기대하는 것처럼 새로운 정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최 전 원장은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높은 5.6%를 나타냈다. 이른바 '마의 벽'으로 불리는 5%를 넘어선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30.3%)에 이어 야권에서는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감사원장직을 그만 둔 부분을 놓고는 "(출정식 등이) 준비되면 그 자리에서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인 명의의 아파트를 딸에게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여권에서 딸의 송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있자 그는 "공개 못할 것 없다"며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날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상견례를 하고 '토론 배틀'을 통해 선발된 신임 대변인단과 만나 약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는 "당원들의 목소리, 젊은 청년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대변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며 "젊은 대변인께서 저한테 질문해준 내용이나 저에게 바라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고,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하는 데 있어 그런 내용들을 공감하면서 힘을 모아나가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단은 최 전 원장에게 목에 걸 수 있는 선풍기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