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2030년 글로벌 오퍼레이션 탄소중립 선언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이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net zero)’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베어링운용은 장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핵심 전략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 프레노 베어링자산운용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과 동료,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우리의 핵심적인 사명이며 이는 베어링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환경 및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 년에 걸쳐 그룹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발표로 베어링 글로벌 그룹은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사라 먼데이 베어링 지속가능성 부문 디렉터는 “2021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소배출 상쇄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과 파트너의 일상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 내부적으로 항공 여행에 탄소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향후 다른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데이 디렉터는 베어링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투명성’이라며, 온실가스 배출 규모를 점차 줄여 나가는 한편 관련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베어링자산운용의 직원 1인당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10.83톤이며, 그룹 전체로 계산하면 총 2만1688톤이다. 베어링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2022년까지 Scope 1과 Scope 2의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온실가스 감축의 진행 상황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에 부합하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탄소중립 목표는 모회사인 매스뮤추얼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매스뮤추얼은 올 초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는 파리협정의 제4조 9항을 따른다. 매스뮤추얼은 ‘2030년 넷제로 달성’과 ‘2050년 GIA 넷제로’를 목표로 하며,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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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어링운용은 2014년 UN의 사회책임투자원칙에(PRI) 서명했으며, 2019년 기후행동 100+에 가입했다.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선언에도 참여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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