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코로나 없애야죠" '4단계' 시행 첫날…술집도, 거리도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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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거리두기 4단계도 있고, 방역수칙 잘 지켜야죠." , "일부러 2명으로 약속 잡았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된 첫날인 12일 오후 6시. 서울 을지로 일대 호프집 거리 등 이른바 '먹자골목'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대해 "이 기회에 꼭 코로나를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방문했다고 밝힌 20대 A 씨는 "친구와 둘이 잡아 둔 약속으로 을지로에 왔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 상태에서는, 오후 6시 2명이 넘으면 모임이 금지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약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20대 시민 B 씨 역시 "원래 4명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거리두기 4단계 때문에 2명이서만 먹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지금의 모습은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서울역 택시승강장 역시 인적이 없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택시들은 승강장에서 '빈 차' 안내등을 켠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상 인파가 확 줄어든 모습으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는 퇴근을 서두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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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명으로 지난 7일(1212명) 이후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다. 이 조치로 오후 6시 이전에는 사적모임은 4명, 이후에는 2명만 가능하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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