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50대 한인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들은 귀국을 위해 각각 에어앰뷸런스, 전세기를 예약한 상태였다.


10일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동부자바 수라바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한인 남성 A씨가 병실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회사원인 A씨는 9일 에어앰뷸런스로 귀국하려고 예약한 상태였다.

9일 오후에는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의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인 남성 B씨가 숨졌다. 수카부미의 봉제공장 임원으로 알려진 B씨는 11일 출발 예정인 교민 2차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지난 2일 1차 전세기를 띄워 코로나 감염 교민 20명을 한국으로 이송했고, 11일 2차 전세기로 10여명을 보낼 예정이다. 1∼2명이 타는 에어앰뷸런스와 달리 전세기에는 중증 환자는 태울 수 없다.

에어앰뷸런스와 전세기 모두 자비 부담이며, 한국에서 병상 확보가 돼야 띄울 수 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코로나 감염으로 증세가 악화할 수 있는 한인은 현지 병원 입원이 불가능한 경우 에어앰뷸런스, 전세기로 신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발 한국 입국자는 한국인이더라도 이달 4일부터 대사관이 지정한 병원·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입국이 허용된다.

AD

인도네시아에서는 6월부터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사망자가 하루 1000명 안팎까지 폭증 중이며 한인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