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공항구로 글로벌 물류거점 중 하나
인화물질 적재 선박서 화재 시작 추정

화재가 난 두바이 제벨 알리 항구에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 모습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화재가 난 두바이 제벨 알리 항구에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 모습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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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글로벌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제벨 알리 항구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의 제벨 알리 항구에 정박 중인 컨테이너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오렌지색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다. 화재 중에 거대한 폭발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두바이 도시 전역으로 퍼져 항구에서 25㎞ 떨어진 지역에서까지 건물과 유리창이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사상자가 발생 여부를 비롯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큰 불길은 진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항만당국은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두바이경찰청장은 사우디 알 아라비야 TV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가 인화성 물질을 적재한 컨테이너선 중 하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두바이 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배에 대해 13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작은 선박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폭발로 발생한 불덩어리가 두바이 심야를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폭발로 발생한 불덩어리가 두바이 심야를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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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벨 알리 항구는 두바이 북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인공항구로서 인도·아프리카·아시아에서 오는 물류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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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구는 글로벌 교역의 거점 중 하나로, 중동 최대 물류항으로 꼽힌다. 두바이를 비롯한 UAE 전역에 생필품을 수입하는 공급로이기도 하다. 또 항구에 있는 4개 화물선 터미널은 세계 최대의 선박들을 수용할 수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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