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전자책 무료 대여 '인기'…18일까지 도서 큐레이션 진행"
누적 접속자 5만7000명, 대여 1만5000권…매일 300권 빌리는 셈
18일까지 도서 큐레이션 '다독다독' 진행…인기책 9권 골라 선보여
재테크·투자 1위…강남은 자기계발서, 대구는 자녀교육 서적 인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통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가 서비스 50일 만에 접속자 5만7000여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8일까지 도서 큐레이션 '다독다독'을 진행한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14일, 한번에 대여 가능한 책 수는 무제한이다. 사용하는 방법도 간편하다.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클릭하면 도서 대여 서비스인 '북큐브'로 연동된다.
신세계의 VIP 고객은 볼 수 있는 책이 더 많다. 소장 권수는 오디오북을 포함한 3만여권이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오디오북 등도 도입 검토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신세계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다독다독'도 만날 수 있다. 등산 에세이, 교양 인문학,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 서적 등 요즘 인기 있는 주제로 9권을 엄선해 준비했다.
대표 도서는 신경은 '오늘도, 등산', 정채봉 '첫 마음', 파올로 코엘료 '내가 빛나는 순간', 알프레드 아드러 '다시 일어서는 용기', 윤혜준 '7개 코드로 읽는 유럽도시', 필리프 비옹뒤리 '뉴노멀 교양수업', 리우난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한승현 '이번 생은 N잡러', 오봉근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등이 있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신백서재'는 지난 5일까지 누계 접속자 수가 5만7000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누적된 도서 대여 수는 총 1만5000여권이다. 하루에 1100명 넘게 접속해 300권 가량을 빌려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신백서재를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 있었던 서적은 인문학과 재테크 분야였다. 가장 많은 대여 수를 기록한 책은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다. 재테크와 투자 관련 서적은 전체 대출의 20%를 기록했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은 전체 대여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고 '돈의 속성', '청약 맞춤 수업' 등도 인기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 부산, 대구, 광주 모두 재테크·투자 관련 도서가 1위를 차지했으나 그 다음 순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서울 강남에서는 두번째 많이 본 책이 성공철학·자기계발 분야였고, 부산과 광주는 에세이 등 산문집이 2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자녀 교육 서적이 재테크 다음으로 인기가 있었다.
신세계는 앞으로 다양한 전자책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도서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지니뮤직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백화점 앱 내 지니뮤직 전용관을 통해 월별 뮤직 플레이리스트, 매거진, 영상 등을 선보인다. 제철음식을 소개하는 신세계의 '계절과 식탁' 코너에서는 지금 꼭 먹어야 하는 식재료를 알려준다.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손질하는 방법, 같이 먹으면 좋은 궁합, 맛있게 먹는 레시피, 인기 맛집까지 해당 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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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신세계가 이번에는 업계 처음으로 전자책 대여까지 시도하게 됐다"며 "유통을 뛰어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코칭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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