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이준석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이준석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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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의 '단톡방 실수'를 향해 "한두 번이야 실수라 할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카카오톡 메신저를 지워야 한다"며 재차 경고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당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을 두고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메시지를 올린 후 김웅 의원이 "누가 숭어고 누가 망둥이인지"라고 응수하자 메시지를 지운 바 있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단톡방을 오해했다는 해명 자체는 받아들인다"면서도 "이런 민감한 상황 속에서 그런 실수를 한 것만으로도 비난의 소지는 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조심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만 진행자가 '당 차원의 제재를 할 사안이냐'고 묻자 "그런 상황에 이르는 건 아니다. 본인도 잘못 올린 걸 인지하고 바로 삭제하지 않았나. 관철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홍 의원이) 이번에 크게 데이셨다고 본다"며 "본인 실수에 기한 것이지만 데이셨다고 보고 앞으로는 단톡방에 올릴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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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흥행을 위해 대권주자들 간 다소간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권장한다. 하지만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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