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1800만원 털다 ‘부처님 손바닥’ … 감시의 눈 없는 사찰만 노린 ‘불전함 전문털이’ 일당 검거
경남 진주경찰서, 전국 사찰 돌며 31곳 턴 일당 3명 붙잡아 구속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감시의 눈이 없는 전국 사찰을 노려 신자들이 시주한 돈을 턴 일당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2주 동안 무려 1800만원을 훔쳤지만 ‘부처님 손바닥’이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전국 각지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전문적으로 털이한 A 씨(30) 등 일당 3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인 일당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45분께 경남 진주시 이현두곡길에 있는 모 사찰 대웅전에 침입했다.
A씨가 망을 보고 B씨(30)와 C씨(28)가 시주 돈 400만원이 든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지만 경찰 추적에 걸렸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경남지역 22개소, 경북 5개소, 경기·강원 각 2개소 등 전국 각지 31개소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을 그대로 들고 나오거나 잠금장치를 뜯고 시주 돈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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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1800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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