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률, 중대형 > 중소형

아파트 값 급등과 전세난 여파로 중대형 오피스텔의 매매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격은 2억5319만원으로 지난해 7월(2억5131만원) 이후 0.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일반 중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대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60㎡초과~85㎡이하(전용면적) 오피스텔의 평균매매가격은 4억7873만원에서 4억8890만원으로 2.13% 올랐다. 85㎡초과 역시 10억4748만원에서 10억6923만원으로 2.05% 올랐다.


반면 40㎡이하 오피스텔 가격은 1억8661만원에서 1억8676만원으로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40㎡~60㎡이하도 3억2037만원에서 3억2351원으로 0.98% 올라, 상승률이 1%에 못미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주거 대체재인 중대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피스텔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느는 추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2019년 220건에서 지난해 366건으로 증가했다. 올들어 5월 사이 거래는 122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건 보다 31%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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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는 상황에서 강남아파트 대체재로 고급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고급마감재와 주거서비스 등 고급 수요층이 선호하는 상품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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