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녹색기후자금과 공동사업 본격 추진…120만달러 확보
혁신 기후기술 기업의 신남방 4개국 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일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로서 추진 중인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120만달러 규모의 사업준비자금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업준비자금은 개별사업에 대한 GCF의 인증기구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GCF 인증기구는 GCF와 개발도상국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기관이다. 산은을 포함해 전 세계 103개 기관이 인증기구로 등록된 상태다.
산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현지 유관기관 화상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약 7개월간의 다자협의를 통해 사업대상국인 신남방 4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정부 부처의 사업 지지 서한 발급을 이끌어냈다.
산은은 내년 GCF 이사회 승인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며 1억불 규모의 기후펀드를 조성해 국내 유망 기후기술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GCF가 UN기후 변화협약 기술집행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시도하는 최초의 개발도상국 기후기술 개발 및 이전 사업이다. GCF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에서 본 사업을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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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지원금 승인은 산은과 GCF 양 기관 대표의 강력한 협력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는 파리기후협정 이행이 공식 발효되는 첫해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시점"이라며 "국제적으로 치열한 기후 외교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 추진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후금융 리더십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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