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국민면접관'에 김경률 회계사를 섭외했다 철회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에 대해 "자기중심을 못 잡고 자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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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이 전일 김 회계사를 '대선후보 국민면접관'으로 지명했다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의 반발에 2시간 여 만에 철회한 소동을 두고 이 같이 평가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봤는데,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면서 "우왕좌왕 하고 자기중심을 못 잡고 있고 자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현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들의 평가를 전달하면서 에둘러 대선경선기획단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대선경선기획단이) 탓을 엉뚱한 데를 찾고 있고, 괴변 같은 논리에 민주당의 혼을 뺏기고 있다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응들이 많이 있었다"며 "상당히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그러나 이제 제가 뭐 말을 아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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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경선 흥행을 이유로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 회계사를 국민면접관으로 내세웠지만, 당내 반발에 부딪혀 이를 철회하고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을 면접관으로 확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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