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硏, 도내 260여개 대형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Legionellosis) 긴급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7~10월 도내 대형마트, 목욕장 등 260여 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해 호흡기계로 침투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 시 두통, 고열, 오한 동반 폐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치사율은 10%(중증환자 30%)에 이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ㆍ군과 협조해 여름철 대형건물에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병원, 백화점, 공동주택, 대형목욕장 등의 냉각탑수, 수도 및 샤워기의 냉온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시ㆍ군에 통보하고, 시ㆍ군은 청소 및 소독 등의 조치를 한다.
오조교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민의 건강을 위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환경관리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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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레지오넬라균 환자 발생은 2016년 128명에서 지난해 367명으로 증가해 5년간 총 1499명이 확인됐다. 이 중 경기도 발생 환자는 347명으로 2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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