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SICA 공동선언문 채택…"녹색·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한민국과 중미통합체계(SICA) 회원국 정상들이 한국과 SICA가 녹색·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경제, 사회, 문화 협력 촉진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청와대는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이같은 내용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SICA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남미 독립 200주년, SICA 출범 30주년, 제1차 한-SICA 정상회의 개최 25주년 등 역사적인 해를 맞아 한-SICA 정상회의가 3차 회의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 것을 환영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SICA 회원국들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정상들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경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녹색·디지털 협력을 포함한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대화를 지속키로 했다. 지난 3월 발효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과테말라 등 여타 SICA 국가들의 한-중미 FTA 가입에 대해서도 협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SICA 회원국들 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 '한-SICA 협력센터' 설치를 검토하하고, 한-SICA 협력기금 사업 재개 의사를 밝혔다. 또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한 기여 확대로 SICA 지역을 포함한 개도국들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ICA 정상들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대해 2021년부터 4년간 2억2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을 환영하고, 오는 8월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영구 이사국이 되는 것도 적극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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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 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북한과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구체적인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계속적인 노력을 지지하는 한편 남북 간 대화, 관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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