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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세상 열어줄 것” 삼성전자, 막 오른 6G 기술 주도권 경쟁 주도한다(종합)

최종수정 2021.06.23 11:50 기사입력 2021.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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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을 재정의하다’ 사상 첫 네트워크 장비 언팩 행사 개최
핵심칩 3종 등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대거 공개
5G 기술 경쟁력 토대로 6G서도 리더십 유지 전략
과기정통부,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 개최… ‘6G R&D 실행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제 6G 차례입니다. 6G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세상을 열어줄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 열어줄 것” 삼성전자, 막 오른 6G 기술 주도권 경쟁 주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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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상 첫 네트워크 장비 언팩 행사에서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삼성전자 연구의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6G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 는 5G 상용화 첫 해인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일찌감치 6G 선행기술 연구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주요 통신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공개하며 6G 기술 주도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초 현장을 찾아 "미래 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것과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최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4G가 상용화되기도 전인 2009년 5G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그때와 동일하게 6G도 이미 준비하고 있다"며 "6G는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몰입형 경험과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G가 상용화돼 통신 성능이 개선되면 ▲초실감 확장 현실 확장현실(XR)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센터장은 "대표적으로 3차원 홀로그램을 활용한 XR 시대가 일상화해 엔터·의료·과학·교육·제조업 등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6G의 상용화시기는 2028~2030년께로 예상된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에서 6G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네트워크 :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에서 6G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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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첫 네트워크 장비 언팩 행사를 열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5G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이를 토대로 6G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는데,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 칩 3종이 대표적이다. 2세대 5G 모뎀칩, 3세대 밀리미터웨이브 무선통신 칩, 무선통신용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통합 칩 등 핵심 칩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면서도 기지국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게 공통된 특징이다. 핵심 칩 3종은 내년에 출시되는 차세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6G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5G 장비 시장의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5G가 LTE망을 공유하는 비단독모드(NSA)로 도입된 만큼 6G 역시 전환 초기 5G 기지국과 연동하는 형태로 도입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때 기존 장비와 동일한 제조사의 장비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5G 시장의 점유율은 6G 점유율로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글로벌 5G 장비시장 점유율은 3%대에 그친다. 시장 1위인 화웨이(27%)는 물론 노키아(16%), 에릭슨(16%), ZTE(9%), 시스코(6%) 등과도 격차가 있다.


이날 최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SB)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한 것을 언급하며 "개발 진척을 보여주는 하나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6G 이동통신에서 테라헤르츠 대역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것이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00기가헤르츠(GHz)~10THz 사이의 고주파수 대역으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초고속 통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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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글로벌 시장에서 6G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민관 합동 ‘6G 전략회의’를 열어 ‘6G 연구개발(R&D)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차세대 핵심 원천 기술 확보, 국제표준·특허 선점,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을 위해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10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올해 179억원 등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간 공동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올해부터 양국간 6G 분야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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