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1호 사업으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한다.
충남도는 21일 ‘제4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을 열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회에에서 심의된 주요 안건은 ▲충남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인사규정 제정안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계획 및 인력배치 등 검토요구 ▲상습 교통정체구역에 대한 관리대책 수립 등 5건이다.
이중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개설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3월 출범한 이후 첫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취자 관련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으로 주취자를 상대로 한 대응체계를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둔다.
도는 내달 충남경철청, 4개 공공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산의료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 천안의료원도 코로나19 지정병원에서 해제되는 시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는 주취자 전용 병상 2개와 경찰관 사무공간 및 장비 등이 구비될 예정이다.
이시준 사무국장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주취자의 즉각적인 보호와 치료를 가능케 하고 이들로 인한 도민의 안전위협과 불안요인을 해소해 치안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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