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바보여행(바라보기 여행)’프로그램 운영
산청 문수암 절 체험 체험객 호평
산청소방서 맞춤 ‘쉬어가기’ 체험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장기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휴식은 보물과 같다.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자리 잡은 문수암은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여행자로 살아보는 ‘바보 여행(바라보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된 문수암 ‘바보 여행’은 지리산 속 작은 암자에서 소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108배와 명상, 스님과의 차담, 걷기 명상(문수암 바보 숲길) 등 다양하다.
휴식형 프로그램인 바보 여행 외에도 당일형인 자기 돌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과 점심 공양, 마음 나누기가 준비돼 있다.
문수암은 바보 여행을 기본으로 한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것이 산청소방서 소방관을 위한 ‘쉬어가기’ 절 체험 행사다.
문수암과 산청소방서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현장에 상시 노출된 소방관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산청소방서 직원들은 사찰음식 체험과 다도, 자연 산책 등을 체험하며 자연의 아늑함과 여유로움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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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문수암 주지 스님은 “우리는 늘 생각을 만들어내고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그 생각을 쫓아다니기 바쁘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언젠가부터 내 삶은 각종 생각의 찌꺼기에 오염되고 있다”며 “동이 트면 일어나고, 밥 먹고, 일하고, 절하고, 걸으며 고요하게 일상을 보내는 수행을 통해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오고 나가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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