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면 고소하라…" 손정민 씨 사건 관련 도 넘은 신상털기
[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 사건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신상털기로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30일 JTBC '뉴스룸'은 손 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신상이 공개된 최 모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자신의 아들과 친구 A 씨의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가족의 이름과 얼굴이 모두 공개됐다. 최 씨가 "아니다"라며 반박에 나섰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니란 걸 증명하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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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저보고 (아니라는) 인증을 하라더라. 아니면 또 '거짓말로 사람을 사서 그렇게 (A 씨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며 '떳떳하면 고소를 하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손 씨의 부친은 "애꿎은 정민이 동기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신상털기와 각종 가짜뉴스들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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