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백신여권 도입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으로 오가는 항공편을 위해 어떤 문서를 만들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매우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우리가 백신 접종에 관해 제공하는 어떤 여권도 모두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 누구도 권리를 박탈당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마요르카스 장관의 발언은 백신 여권 도입에 소극적이던 기존 미국의 입장과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4일 언론 브리핑에서도 "우리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백신 여권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 당국자는 마요르카스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미국인 여행객이 백신 접종 상태를 보여주는 옵션을 포함해 다른 나라가 설정한 입국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임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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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누구도 그들이 백신을 접종했는지를 입증하도록 의무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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