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관광·동물복지·상가재생…‘치유메카’ 만든다
공모사업 선정, 기관 사업 유치…민관 협력 거버넌스 ‘주요’

화엄사 가을 전경(구례군 제공)

화엄사 가을 전경(구례군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화엄사 권역의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 432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례군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100억 원 ▲지리산 야생화정원 43억 원 ▲반달가슴곰 생츄어리 100억 원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 12억 원 ▲지리산 반달가슴곰 홍보관 152억 원 ▲화엄사 집단시설지구 재생 25억 원 등 총 432억 원 규모 7개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화엄사 권역은 구례관광특구 중심지 중 하나로 연간 약 4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군은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화엄사 권역을 치유와 생태학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화엄사·화엄상가·지리산역사문화관을 순환트램으로 잇고, 화엄상가와 화엄사 구간에 걷기 좋은 산책로와 치유시설을 조성하는 관광벨트화 사업으로 오는 7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야생화정원 조성사업은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 2만2000㎡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로 정원을 꾸미고, 암벽 등반 등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동물복지 향상도 도모한다. 국내 최초로 생기는 반달가슴곰 생츄어리(보호소)는 마산면 황전리 일원 2만40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입해 야외방사장, 사육장, 의료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총 12억원을 투입해 대표먹거리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리산 관문이 있는 냉천삼거리 인근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음식특화 단지인 ‘섬진강 음식특화 마실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물 2동(4개 점포)을 리모델링하고, 1동 30평(2층) 규모로 지역농산물 판매장 및 휴게음식점을 신축한다. 지난 2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8월까지 조성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에서도 화엄사권역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52억 원 규모의 반달가슴곰 홍보관을 건립하여 생태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25억 원을 투입해 화엄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을 고객친화적인 탄소중립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화엄사 권역 개발전략 발굴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화엄사, 국립공원공단, 상가번영회 등 2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군은 앞으로도 민관 거버넌스와 함께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논의하고 각종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화엄사 권역은 최근 천은사 산문 개방과 tvN 윤스테이 방영 등으로 관광객 유입에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치유·생태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가재생사업을 통해 화엄사 권역을 치유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D

화엄사 권역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남도 전략사업인 블루투어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역 관광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