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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애용하는 실내자전거 펠로톤이 4억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첫번째 공장 건설에 나선다. 밀려드는 주문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심각한 배송 및 인도 지연이 발생하자 내린 결정이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펠로톤은 오하이오주 우드카운티의 트로이타운쉽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착공해 2023년에 가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펠로톤은 공장 건설로 이 지역에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 폴리 펠로톤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오랫동안 공장건설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이번 공장건설로 글로벌 공급망 운영에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톤은 마이크와 웹캠이 설치돼 있고, 태블릿 스크린을 통해 강사와 상호소통하며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기구다. 단순히 운동기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을 통해 운동할 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홈트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동안 펠로톤은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폐쇄되고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자체 생산라인이 없어 아시아의 타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온 펠로톤은 밀려드는 주문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심각한 배송지연 등이 문제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향후 비관적인 실적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펠로톤은 상품 배달이 지연되자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별도의 할인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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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펠로톤은 지난 2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항공 등 물류 및 배송 개선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피트니스 업체인 프리코어를 4억2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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