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물에 들어갔나…손정민 실종날 목격자 등장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
실종 당일 불상 남성 입수 목격자 등장에
입수자 누군지 파악 중
손씨 행적·A씨 휴대전화 추적도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찰이 대학생 손정민(22)씨 실종 당일 신원미상의 남성이 강물에 입수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들을 확보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손씨가 왜 강물에 들어갔는지를 밝혀낼 실마리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을 확보해 이번 손씨 실종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입수 추정 지점인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에서 8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도 진행했다. 목격자들 중 5명이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강변에서 수영하는 것처럼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봤고, 2명은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 어'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다만 이들은 입수자가 물에서 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고 소방당국 등에는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의 등장에도 강물에 들어간 신원미상의 남성이 누구인지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입수 지점 왼편인 반포대교·잠수교 쪽에도 이러한 광경을 본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목격자를 찾고 있다. 또 지난달 24∼25일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63건 중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남성을 6명을 중심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한강공원에 주차된 차량 154대의 블랙박스 영상과 인근 CCTV 45대 영상을 바탕으로 손씨의 행적도 추적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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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친구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수색도 계속해 왔지만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의혹을 해소할만한 주요한 단서로 지목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씨가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지만 한강에서 발견된 손씨에게선 A씨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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