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오프라인 세미나·기관 대면 미팅 어려워...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적극적

유튜브·카톡...소통전략 달라진 신용평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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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용평가업계의 소통 전략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일방통행식 보고서 등의 서비스 제공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시장의 궁금증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보고서 등으로 답변하는 적극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대담형 팟캐스트(Pod cast)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굵직한 신용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즉각적으로 시장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 시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에 빠른 의견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Market FAQ’ 채널을 신설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유튜브 및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용자 대상 정보 제공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융회사 투자부서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텔레그램를 통한 서비스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실시간·녹화방식을 병행한 대담형식의 웨비나(web seminar)도 시작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세미나의 경우 1회성으로 정보의 휘발성이 강한 반면 유튜브는 다시 보기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들의 신용등급 변동 내역 등을 알려주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매일 전날 게시된 일일 등급공시 정보와 요약된 보고서 내용, 금리 등 각종 경제지표 현황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만 1700명에 이른다. 특히 리서치 보고서 내용을 5분 내외로 줄인 유튜브 영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모든 보고서에 누구나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의견 게시가 가능한 점도 시장 친화적인 소통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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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업계의 소통 강화 움직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노출도가 기존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존 연 3~4회 300여명이 모여 진행하던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기 어렵고, 기관들과의 대면 미팅 횟수도 줄어들다 보니 생산된 정보의 전달성이 과거보다 크게 나빠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평사들의 보고서 자료를 일방적으로 보는 입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신평업계가 먼저 시장에서 궁금해 하는 특정 이슈에 대해 시의 적절한 코멘트를 내놓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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