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3년 첫 HEV-2020년대 말 첫 순수 EV 출시
전동화 로드맵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Direzione Cor Tauri)' 발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람보르기니가 전동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오는 2023년 첫 하이브리드 자동차(HEV)를 출시하고 이듬해까지 전 라인업을 전동화 하며, 2020년대 말엔 최초 순수 전기차도 내놓겠단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전동화 및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로드맵인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Direzione Cor Tauri)'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람보르기니는 내년까지 '내연기관에 대한 헌사'를 모토로 브랜드의 DNA를 담은 역사적인 모델을 오마주한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며, 새로운 V12 모델 2종을 연내 선보인단 계획이다.
두 번째론 2023년엔 첫 HEV 모델을 선보이며, 2024년 말까진 모든 라인업에 대한 전기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람보르기니는 총 15억 유로(약 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이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대 투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람보르기는 이같은 전동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제품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50%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0년대 말엔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전기차가 출시된다. 람보르기니는 "신차(전기차) 역시 람보르기니 고유의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동급 최고의 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윙켈만 회장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은 람보르기니 기술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이 같은 전통은 향후 전기화 과정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목표"라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브랜드 역사 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며, 람보르기니의 고객들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