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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세동, 전기차 부품 생산으로 반등 모색

최종수정 2021.05.11 13:13 기사입력 2021.05.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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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19년까지 외형 성장에도 적자 지속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 감소
올해부터 현대차 그룹 전기차 부품 생산으로 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세동 이 만성적자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자금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동 은 주주 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68억6400만원을 조달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430원이고 총 480만주를 발행한다. 구주 1주당 신주 0.38주를 배정한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시설자금으로 18억원을, 원자재 구입비용으로 48억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동 은 자동차의 루프몰딩, 윈드쉴드 등 차체 외장 구성을 위한 자동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부품 가운데 몰딩류와 사출류에 대해 제한적인 입찰 방식을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세동 은 현대차 그룹을 포함해 한국지엠, 쌍용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9%를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세동 은 설립한 이후 현대차 그룹과 지속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전기차를 포함해 신차에 대한 부품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양산생산 단계인 NE차종과 개발단계인 CE, CV 차종에 들어갈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는 데 투자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나타난 소비 위축 현상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추세다. 세동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재료비와 가공비도 증가하고 있다. 세동 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3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부품을 생산하면서 신규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려면 운영비가 부족하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8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세동 은 올해 전기차 관련 부품 양산을 시작하면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부품을 공급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지속적인 투자로 이익은 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자금조달]세동, 전기차 부품 생산으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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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동 매출액은 2017년 1192억8200만원, 2018년 1407억7500만원, 2019년 1473억4600만원으로 꾸준하게 늘었다. 매출원가율은 2017년 96.31%에서 2019년 91.27%로 개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은 1193억7100만원으로 줄었고 원가율도 95.32%로 뛰었다.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부담에 따른 과도한 자금의 차입은 재무 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원가 가운데 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은 2017년 24억6900만원, 2018년 26억8700만원, 2019년 30억1500만원, 지난해 32억41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47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양산시에 있는 공장 부동산을 매각해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면서 2019년 대비 78억원 감소했다. 단기성 차입금 비율은 2019년 말 84.69%에서 지난해 말 38.35%로 낮아졌다.


세방은 최대주주인 윤정상 대표가 100%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는 금융 차입을 통해 유상증자 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다만 윤 대표의 특수관계인은 청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측 보유 지분율은 31.67%에서 27.8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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